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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콘텐츠유니버스’서 확인한 AI 만난 K콘텐츠의 현재와 미래 [콘텐츠유니버스] [종합] ①

AI 기술을 만난 K콘텐츠의 현주소와 미래를 확인할 수 있었던 ‘2023 콘텐츠유니버스 코리아’가 성료됐다.‘2023 콘텐츠유니버스 코리아’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2전시장 7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AI 기술, 콘텐츠 전문가들이 참여해 웹 3.0시대 디지털화와 지능화, 개인화 트렌드에 맞춘 융복합 비즈니스의 맞춤 전략과 해법을 제시했다. ‘2023 콘텐츠유니버스 코리아’는 이익원 이데일리 대표의 개회사로 힘찬 시작을 알렸다. 이익원 대표는 “1990년대 이후 인터넷이 주도해온 검색의 시대는 최근 생성형 AI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에 힘입어 생성의 시대로 전환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융복합은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 확보에 반드시 필요한 요소이자 생존 해법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2023 콘텐츠유니버스 코리아’가 ‘AI 기술, K콘텐츠와 만나다’를 주제로 정하고 융복합 콘텐츠 비즈니스의 새로운 가능성과 해법 찾기에 나선 이유”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사흘간 이어질 ‘2023 콘텐츠유니버스 코리아’가 융복합 비즈니스의 무한한 효과를 체험하고 가능성을 확인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의 말대로 이번 행사에는 다양한 전문가들이 콘텐츠유니버스를 짚었다. 첫날이었던 지난 9일 기조연설은 고동진 전 삼성전자 대표와 김기찬 세계중소기업학회장이 맡았다. 두 사람은 ‘우리는 왜 도전하는가’를 주제로 테크 시대에도 여전히 강조되는 사람 중심의 기업가 정신을 고찰했다.이어진 주제강연에서 이창훈 찰리와 어반스케치 공장 대표는 창조적 가치의 시대에 관한 강연을 펼쳤다. 박한우 영남대학교 교수, 정상희 에스에이피코리아 상무는 AI 윤리와 미래의 디지털 혁명에 대한 깊이 있는 강연을 진행했다.토크쇼에서는 활용성에 초점을 맞춘 정보가 제공됐다. 스티브 정 패럴랙스 스튜디오 대표는 자신의 이력과 업계를 설명하며 디자인 아트와 무비 콘셉트 디자인의 혁신을 말했다. 이동윤 앙트러리얼리티 대표, 박지은 펄스나인 대표는 김은구 일간스포츠 연예 국장과 함께 ‘차세대 K팝, AI가 이끈다’를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둘째 날이었던 10일에는 가장 많은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다양한 주제로 20개가 넘는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이병민 건국대학교 학장,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 송재룡 트레져헌터 대표는 K콘텐츠의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에 대해 이야기했으며 방송인 줄리안 퀸타르트, 자히드 후세인, 일리야 벨랴코프, 프셰므스와브 크롬피에츠는 외국인의 시선에서 본 K콘텐츠의 매력을 짚었다.또한 이영희 서울아트뷰로 대표, 정사무엘 한문화진흥협회 회장, 이상봉 디자이너는 글로벌로 향하는 K패션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현재 194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 홍민지 PD는 무시당하며 영상을 제작하던 입사 당시부터 업무와 삶의 경험을 녹인 책을 출간한 현재까지의 이야기로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마지막 날인 11일까지 강연은 계속됐다. 애덤 스타인먼 마운트로열필름 대표, 주혜민 더핑크퐁컴퍼니 사업개발총괄이사가 ‘K콘텐츠가 K브랜드다’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송지우 지우컴퍼니 대표, 김동균 스페셜원메이커스 대표, 백아람 누리하우스 대표, 공준식 글로우픽 대표는 K뷰티의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을 이야기하며 K뷰티의 미래를 논했다.‘2023 콘텐츠유니버스 코리아’는 경진대회 시상식을 마지막으로 2박 3일간의 여정을 마쳤다. 콘텐츠 테크 해커톤 부문 대상은 팀 NFT가, 메이커톤 부문 대상은 유튜브 채널 ‘잼배우’를 운영 중인 김민혁 씨가, 뤼튼 프롬프튼 부문은 팀 바이브온이 받았다.한편 ‘2023 콘텐츠유니버스 코리아’는 ‘AI 기술, K콘텐츠와 만나다’를 주제로 ‘크리에이트 유어 모멘텀’(Create Your Momentum)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됐다. 고양컨벤션뷰로, 오프너디오씨, 이데일리가 공동 주최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 중소벤처기업부, 고양특례시, 한국관광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 등이 후원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1.13 06:30
문화

스티브 정 대표 “AI 발전? 콘셉트 디자인 위험할 수도…새로운 정책 필요” [콘텐츠유니버스]

스티브 정 대표가 ‘2023 콘텐츠유니버스 코리아’에서 발전하는 AI 기술 속 콘셉트 디자인의 생존전략을 언급했다.‘2023 콘텐츠유니버스 코리아’가 9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2전시장 7홀에서 개최됐다.이날 스티브 정 패럴랙스 스튜디오 대표는 ‘영화의 매력을 새롭게: 디지털 아트와 무비 컨셉 디자인의 혁신’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스티브 정 대표는 콘셉트 디자인에 대해 “콘셉트 디자인은 스토리를 시각적으로 디자인해 표현하는 것이다. 글로 표현된 것을 디테일하게 상상력으로 표현하는 것”이라고 정의했다.이어 “콘셉트 디자인을 위해서는 미술적인 것은 물론 상상력이 필요하다. 또 상상력을 키우려면 현실, 문화를 알아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많은 것에 대한 아마추어적인 지식이 필요하다. 문화적 베이스가 있어야 한다”며 콘셉트 디자인을 위한 필요 요건을 설명했다.발전하는 AI 기술 속 콘셉트 디자인의 생존전략을 묻자 “상생해야 하지만, (AI 기술에 대한) 규제도 필요하다”고 답했다. 스티브 정 대표는 “요즘 AI 기술이 비주얼 등 모든 디자인 분야에서 핫하다. 이미 많은 회사에서 AI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면서도 “미래가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AI 기술의 발전이 위험할 수 있다고는 생각한다. 이 때문에 AI 기술과 관련한 새로운 정책이 생겨 크리에이터가 하는 일이 없어지는 게 아니라 이를 서포트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고양컨벤션뷰로, 오프너디오씨, 이데일리가 공동 주최한 ‘2023 콘텐츠유니버스 코리아’는 ‘AI 기술, K콘텐츠와 만나다’라는 주제로 AI 기술을 활용한 융복합 콘텐츠 비즈니스의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11일까지 사흘간 강연, 토크쇼, 워크숍, 경진대회 등 40여 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1.09 20:00
드라마

차인표·장도연, 제59회 대종상영화제 사회자 선정

배우 차인표와 개그우먼 장도연이 2023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의 사회자로 호흡을 맞춘다.7일 대종상영화제조직위원회는 “59회 대종상영화제의 사회자로 차인표와 장도연을 공식 선정했다”고 발표했다.이날 대종상영화제 측 관계자는 “신임 김용기 조직위원장이 추진 중인 다각적 변화의 일환으로 방송인 장도연과 배우 차인표를 시상식 사회자로 선정하게 됐다”고 사회자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차인표는 1993년 MBC 공채로 연기를 시작한 후 각종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폭넓은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올해 영화 ‘달짝지근해: 7510’에서 석호 역할을 통해 캐릭터 변신에 성공했다.장도연은 KBS 공채 22기로 방송에 입문한 후 국내 대표 코미디 프로그램 ‘코미디 빅리그’를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예능계 블루칩. 지난해부터는 국내 최고 무비 프로파일링 토크쇼 ‘지선씨네마인드’ MC로 활약하며 영화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애정을 드러냈다.제59회 대종상영화제는 15일 오후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최된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1.07 12:58
연예일반

애플 팟캐스트, 이경규 채널 ‘갓경규’ 독점 공개

애플(Apple) 팟캐스트가 한국 코미디계의 대부 이경규의 채널 ‘갓경규’를 독점 공개했다.라디오 희극인으로 데뷔한 이경규는 오디오의 복귀작으로 애플 팟캐스트에서 ‘갓경규’ 채널을 통해 한국 첫 스탠드업 코미디 팟캐스트인 ‘더 킹 오브 쇼’, 스타들과의 코미디 토크쇼인 예능대부 ‘갓경규’, 영화 리뷰 팟캐스트인 ‘킬링무비’, 청취자 사연을 읽어주는 ‘별들에게 물어봐’를 선보일 예정이다.4개의 콘텐츠 중 지난 8월 30일 첫 선을 보인 ‘더 킹 오브 쇼’는 이경규 자신의 데뷔 43주년을 맞이해 연예계 생활을 하며 생긴 에피소드를 재밌게 풀어냈다. 첫 번째 에피소드로 이경규가 죽을 ‘뻔’했던 에피소드를 소개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이어 9월 1일 영화 리뷰 팟캐스트인 ‘킬링무비’는 첫 번째 에피소드인 ‘EP1. 이경규가 ‘이소룡’ 때문에 5억을 날린 사연과 이번주 추천작’을 선보였다. 이경규는 감독의 시선으로 영화 ‘오토라는 남자’에 대한 애정어린 리뷰를 공개했다. 이경규는 지난 8월 31일 애플 명동에서 진행된 ‘투데이 앳 애플’(Today at Apple) 세션 ‘쇼케이스 이경규의 팟캐스트 채널 ‘갓경규’ 독점 프리뷰’에서 “저의 팟캐스트 쇼케이스를 보기 위해 찾아와주신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팟캐스트의 매력을 묻는 질문에는 “실시간으로 청취해야하는 라디오와 달리 밥 먹을 때, 잘 때, 차를 타고 이동할 때, 화가 났을 때 언제든 들을 수 있는 점”을 꼽았다.스타들과의 코미디 토크쇼인 예능대부 ‘갓경규’와 청취자 사연을 읽어주는 ‘별들에게 물어봐’의 방송일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9.01 11:32
연예일반

[줌인] 신동엽 하차 요구 일으킨 ‘성+인물’ AV 논란..OTT 선정성, 또다시 도마 위로

일본 AV(Adult Video)를 소재로 다룬 넷플리스 예능 ‘성+인물’을 둘러싼 논란이 뜨겁다. AV 자체가 안고 있는 문제점과 맞물려 출연자인 방송인 신동엽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거세다. 급기야 신동엽의 ‘동물농장’ 등 여타의 출연 프로그램들에 대한 하차 요구까지 빗발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OTT의 선정성 문제도 또다시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 신동엽 ‘동물농장’ 하차 요구 만든 AV 논란‘성+인물’은 성(性)과 성인 문화 산업 속 인물에 대해 다루는 토크쇼다. 지난달 25일 일본편이 첫 공개됐다. 신동엽과 가수 성시경이 MC로 나섰으며, 영상에는 이들이 일본 성인용품과 성인 VR방 등을 체험하고 AV 배우들을 인터뷰하는 모습이 담겼다. 제작진은 “평소 궁금했지만 알 수 없는 영역인 성인문화와 관련된 다채로운 담론을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이는 예능적 재미를 높이는 동시에, 성문화가 보수적인 우리나라에서 관련 이야기를 양지로 끌어올려 담론을 형성하려는 제작의도로 보인다. AV는 영상물뿐 아니라 다양하게 파생된 상품들이 일본을 넘어 전세계에서 소비되며 일본에서 산업으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AV는 일본과 달리 우리나라에선 불법인 데다,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나우(HRN)가 해당 산업의 성착취 문제를 공론화했고 (2016, ‘AV산업에 의한 여성 소녀에 대한 인권침해 조사 보고서), 일본 내에서도 법적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문제이기도 하다. 이 같은 현주소에서 ‘성+인물’이 AV가 지닌 문제점을 등한시하고 오히려 왜곡된 성문화를 은연중에 정당화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거세게 일어나고 있다. 이와 동시에 제작진이 프로그램 공개 후 10여일 간 어떠한 입장 내놓지 않으면서 비판과 비난의 화살은 오롯이 MC인 신동엽에게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신동엽은 그간 연예인들이 쉽게 발언할 수 없는 ‘섹드립’을 아슬아슬한 수위에서 유쾌하게 풀어내 인기를 끌었는데 시청자들은 이번 논란에선 ‘도가 넘었다’며 ‘동물농장’ 등 MC를 맡은 프로그램들의 하차를 요구하고 있다. ‘동물농장’ 등이 어린이와 청소년도 시청 가능한 프로그램들인 만큼, 신동엽이 보기 불편하다거나 이들에게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반면 ‘국민 MC’ 타이틀을 지닌 신동엽에게 사회적 책임이 더 요구될 수는 있으나 제작진이 아닌 출연자에게 너무 과도한 잣대를 들이대는 것 아니냐는 반박도 나온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신동엽은 이미지와 캐릭터를 만들어 활동하는 연기자다. 19금 콘셉트의 콘텐츠를 출연한다는 것만으로 매도하는 건 무리가 있다”며 “만약 이러한 비난이 쏟아진다면 다른 출연자들 또한 출연 검열에 시달릴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성+인물’로 OTT 선정성 문제 도마 위‘성+인물’을 둘러싸고 논란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OTT의 선정성 문제도 다시 한번 도마 위에 올랐다. OTT는 음주, 욕설, 성적 언행 등의 표현을 규제하는 방송심의규정이 적용되지 않는 데다, OTT 사업자가 자율적으로 콘텐츠 연령 등급을 분류하는 자체등급분류제가 지난 3월 본격 시행되면서 콘텐츠의 표현 수위가 무분별하게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더구나 ‘성+인물’은 단지 선정적 표현 수위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시청자들이 AV 등 해당 소재가 안고 있는 문제들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할 위험 크다는 의견이 나온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OTT 등 새로운 플랫폼은 표현수위를 무력화하는 면이 있다”며 “‘성+인물’과 같은 콘텐츠들이 시청자들에게 왜곡된 성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고 꼬집었다. 또 ‘성+인물’의 사례는 수익성을 앞세우는 OTT의 산업적 성격과 공공성을 띠는 미디어의 환경이 충돌하는 단적인 예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 이와 함께 둘 사이의 간극을 줄여나가는 대책들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유현재 서강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는 “근본적으로 OTT는 콘텐츠를 파는 산업이다. 이들에게 ‘공공성’을 자발적으로 요구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며 “다시 한번 자체등급분류제의 문제점을 살피는 등 공적인 영역 안에서 OTT의 표현 수위에 대해 깊은 논의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5.03 06:00
연예일반

‘지선씨네마인드’ 박지선X장도연, 영화계에 던지는 새로운 시선 [종합]

박지선 교수와 장도연이 영화에 새로운 시선을 던진다. 30일 오전 SBS 시사 교양 프로그램 ‘지선씨네마인드’ 기자간담회가 온라인을 통해 공개됐다. MC 박지선 교수, 장도연과 도준우 PD가 참석했다. ‘지선씨네마인드’는 영화에 등장하는 인물, 사건을 범죄심리학적으로 분석하고 현실로 확장해보는 국내 최초 무비 프로파일링 토크쇼. 유튜브 채널에서 누적 조회수 800만 뷰를 기록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은 ‘지선씨네마인드’가 인기에 힘입어 방송판으로 확장됐다. 방송판 ‘지선씨네마인드’에서는. 개그우먼 장도연이 새 MC로 출연한다. ‘국민 MC’라는 수식어로 등장한 장도연은 “국민 MC 아니고 그냥 국민이다”라며 “두렵다. 방송으로 옮겨놨다는 것만 다르지 두 분이 너무 잘 진행해왔고 결과도 좋았는데 제가 들어와서 +가 될지 -가 될지 긴장도 된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이에 박지선 교수는 “이미 포스터가 나가고, MC가 알려진 날부터 반응이 뜨거웠다. 걱정은 그만”이라고 달랬고, 자신의 이름을 건 프로그램이 만들어진 것에 대해서는 “전혀 부담감이 없었다. 저는 도준우 PD를 믿는다. 또 얼마 전에 한국방송대상에서 뉴미디어프로그램 제작상을 받으셨다. 최고의 제작진들과 함께하기에 전혀 부담감이 없다”고 말했다. 이날 도 PD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된 의도에 대해 “범죄 이야기를 하는 프로그램은 많다. 이런 이야기를 계속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어쨌든 대중들 입장에서는 무거울 수밖에 없다. 이걸 조금 가볍고, 유쾌하게 다룰 수 없을까 했을 때, 실제 사건 말고 가상의 사건을 다루면 괜찮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렇다면 MC로는 박지선 교수님밖에 적임자가 없지 않을까 생각했다. 또 미래 꿈이 시나리오 작가시지 않냐”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지선 교수는 상영작을 선택하기 위해 5~60편을 영화를 봤다고. 그는 “이미 봤던 영화도 프로그램에서 할 수 있는지를 파악하려면 다시 봐야 했다. 또 안 봤던 영화 중에 댓글로 많이 달아주신 ‘불한당’ 같은 영화도 새로 봤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상영작을 선택한 기준은 어떻게 될까. 박지선 교수는 “첫 번째로 분석할 거리가 있어야 한다. 단순히 ‘저 영화 좋다’ 이게 아니라 영화에 해석할 장면이 나와야 하고, 방송판에서는 아무래도 많은 분이 아시는 영화를 선택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범죄가 아니더라도 공격성, 대인관계 같은 부분은 심리학 분석을 할 때 주로 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범죄 주제에서 외연을 확장했다고 봐주시면 되겠다”고 전했다. ‘지선씨네마인드’에는 영화 ‘타짜’도 등장할 예정이다. 박지선 교수는 ‘타짜’를 선정한 이유에 대해 “도박의 법칙이라고 나오는 것들이 인생의 법칙으로 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거기에 덧붙여 얘기할 수 있는 게 있었다. 또 캐릭터들의 다른 면모를 분석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장도연은 타 영화 프로그램과의 차별점에 대해 “가장 큰 점은 박지선 교수님이 계시다는 거다. 입바른 소리가 아니라 박지선 교수님밖에 못 하는 분석이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일단 심리를 분석하는 거 아닌가. 예전에는 스토리를 중심을 봤는데 이제는 인물의 심리를 예상했다. 그런데 다 틀렸다. 괜히 교수님이 아니구나 했다”고 미소 지었다. 장도연은 영화 내용을 소개하는 코너인 ‘장 프도파일러(장도연+프로파일러)의 사건 브리핑’을 맡는다. 그는 “재밌게 보고 있던 프로그램에 합류하려다 보니까 저도 준비해야 되지 않을까 했다”며 “제2의 김상중 선배님의 느낌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를 지켜본 박 교수는 “장도연 씨가 브리핑을 매번 하실 때마다 뿌듯함과 속으로 박수를 치면서 봤다”고 극찬했다. 마지막으로 도 PD는 프로그램의 관전 포인트로 “영화를 보는 새로운 시선, 두 MC의 케미,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 될 것 같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SBS ‘지선씨네마인드’는 첫 상영작으로 영화 ‘양들의 침묵’을 소개한다. 30일 오후 11시 20분 첫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9.30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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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PTD', 현실 힘들더라도 춤만큼은 자유로워"

방탄소년단이 신곡을 직접 소개했다. 9일 방탄소년단은 네이버 NOW를 통해 '어 버터풀 겟어웨이 위드 비티에스(A Butterful Getaway with BTS)'를 방송했다. 같은 날 발매한 새 싱글 CD '버터(Butter)'에 수록된 신곡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에 대해 다양한 얘기를 들려줬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퍼미션 투 댄스'하면 떠오르는 단어에 대해 얘기했다. 슈가는 '하이틴', 정국은 '자유', 뷔는 '무비' 등의 단어가 떠오른다고 말했다. 이어 지민은 "이번 곡은 거창한 노래는 아니다.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곡이다. 현실에서 부딪히고 힘들더라도 춤만큼은 누구나 자유롭게 출 수 있다. 아미 분들은 이미 몇 번씩 듣고 춤추셨길 믿는다"라고 말했다. 이번 스페셜 쇼는 방탄소년단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포맷의 토크쇼로 구성됐다. 멤버들이 과거의 나를 소환해 함께 대화를 나누는 코너, 각자 다른 멤버로 '소울 체인징'해 서로를 인터뷰하는 코너 등 색다른 재미를 보여줬다. '퍼미션 투 댄스'의 무대까지 최초 공개됐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ang.co.kr 2021.07.09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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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박지선, 모친과 숨진 채 발견

개그우먼 박지선이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박지선과 모친이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재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20.11.0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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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전방위 맹활약에 'Lovesick Girls' 글로벌 유튜브 송 2주 연속 1위

블랙핑크가 글로벌 유튜브 송 톱 100 차트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18일 유튜브가 발표한 최신 차트(10월 9일~10월 15일 집계)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Lovesick Girls'는 글로벌 유튜브 송 톱100 정상에 올랐다. 아울러 지난 1주일 동안 가장 많이 본 뮤직비디오 역시 'Lovesick Girls'였다. 또한 'Lovesick Girls'는 어제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압도적인 점수로 1위에 등극, 지난 11일 첫 컴백 무대 이후 지금까지 음악방송 트로피 총 5개를 품에 안았다. 앞서 블랙핑크는 ‘엠카운트다운’, ‘쇼챔피언’, ‘뮤직뱅크’에서 연달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특히 '인기가요'에서 블랙핑크는 'Lovesick Girls' 이전에 선공개했던 앨범 수록곡 'Ice Cream'으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었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한 앨범에 담긴 두 곡으로 '인기가요'서만 5주 연속 1위라는 진기록을 달성했다. 블랙핑크는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하고 활발한 활동으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예능부터 다큐멘터리까지 각 분야를 대표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팬들을 만나고 있는 중이다. 블랙핑크는 지난 주말 JTBC ‘아는 형님’과 SBS ‘런닝맨’에 각각 완전체로 출격, 업그레이드된 예능감을 선보이며 안방극장에 즐거움을 선사했다. 두 프로그램에서 블랙핑크는 넘치는 끼와 흥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더욱 솔직해진 입담은 물론 남다른 승부욕으로 출구 없는 매력을 드러냈다. 방송과 함께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블랙핑크 멤버들의 이름과 프로그램명이 포진하며 남다른 화제성 역시 증명했다. 다큐멘터리 '블랙핑크 : 세상을 밝혀라'(Blackpink : Light Up the Sky)는 14일 공개 하루 만에 넷플릭스 글로벌 전체 무비 차트 2위, 28개국 1위 콘텐츠로 떠올라 이들의 글로벌 영향력을 다시금 확인했다. 이 다큐멘터리는 아티스트 블랙핑크가 걸어온 과정과 한 인간으로서 각 멤버들의 모습을 조명해 깊은 여운을 남기며 호평받고 있다. 블랙핑크는 오는 20일(현지시간) 미국 ABC의 유명 심야 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Jimmy Kimmel Live!)’, 그 다음날에는 ‘굿모닝 아메리카(Good Morning America)’ 출연을 확정했다. 높은 시청률을 자랑하는 미국 ABC의 간판 프로그램에 연이어 출격하는 블랙핑크의 무대에 글로벌 팬들의 큰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10.1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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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글로벌 유튜브 송 2주 연속 1위

블랙핑크의 노래가 롱런 중이다. 18일 유튜브가 발표한 최신 차트(10월 9일~10월 15일 집계)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Lovesick Girls'는 글로벌 유튜브 송 톱100 정상에 올랐다. 아울러 지난 1주일 동안 가장 많이 본 뮤직비디오 역시 'Lovesick Girls'였다. 'Lovesick Girls'는 17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압도적인 점수로 1위에 등극, 지난 11일 첫 컴백 무대 이후 지금까지 음악방송 트로피 총 5개를 품에 안았다. 앞서 블랙핑크는 ‘엠카운트다운’, ‘쇼챔피언’, ‘뮤직뱅크’에서 연달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블랙핑크가 음악방송뿐 아닌 예능, 다큐, 토크쇼 등 전방위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JTBC ‘아는 형님’과 SBS ‘런닝맨’에 각각 완전체로 출격, 업그레이드된 예능감을 선보이며 안방극장에 즐거움을 선사했다. 두 프로그램에서 블랙핑크는 넘치는 끼와 흥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더욱 솔직해진 입담은 물론 남다른 승부욕으로 출구 없는 매력을 드러냈다. 방송과 함께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블랙핑크 멤버들의 이름과 프로그램명이 포진하며 남다른 화제성 역시 증명했다. 다큐멘터리 '블랙핑크 : 세상을 밝혀라'(Blackpink : Light Up the Sky)는 14일 공개 하루 만에 넷플릭스 글로벌 전체 무비 차트 2위, 28개국 1위 콘텐츠로 떠올라 이들의 글로벌 영향력을 다시금 확인했다. 이 다큐멘터리는 아티스트 블랙핑크가 걸어온 과정과 한 인간으로서 각 멤버들의 모습을 조명해 깊은 여운을 남기며 호평받고 있다. 블랙핑크는 20일(현지시간) 미국 ABC의 유명 심야 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Jimmy Kimmel Live!)’, 그 다음날에는 ‘굿모닝 아메리카(Good Morning America)’ 출연을 확정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0.19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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